거기 롤스로이스 신사분, 혹시 시간 있어요?
언제나 사람 즐겁게 걸린 입매는 여유가 묻는다. 녹음 같은 눈동자는 여전히 빛나며 좋아하는 것들 앞에선 어김없이 흥미를 갖는다. 긴 머리카락은 깔끔하게 땋아 앞쪽으로 내려 묶었으며 화려한 이목구비와 머리색은 손쉽게 눈에 띈다. 능청스러운 몸짓임에도 반듯한 자세와 걸음걸이는 잘 교육된 습관이다.
오른쪽 귀에 하나, 왼쪽 귀에 셋으로 총 4개의 피어스 자국이 있으며. 목에 걸어둔 목걸이엔 선물 받은 유포리아가 담겨있다. 손목시계는 시계가 손목 안쪽으로 가도록. 일할 때엔 앞치마를 착용하나 보통은 앞치마 없이, 적당한 코트를 걸치는 것으로 착장을 마친다.
[ 사교적인 · 낭만의 · 폭죽! ]
“ 낭만은 어디에서 나온다고 생각해? ”
ː 사교적인
본디 낯을 가리지 않고 사람에게 친절한 이는 사교적이다로 쉽게 요약된다. 곤란한 이를 돕는 데에 서슴없고, 낭만을 지원하는 데에 흔쾌하다. 그렇지만 호구는 아닌 것이, 여전히… 아주 가끔! 열받는 것엔 솔직하게 주먹으로 답한다. 그야 그는 후플푸프 말벌이었으니! 마냥 어리광만 부리던 때는 꽤 철이 들었으나… 아직도 사람이 좀 유치하지 않나? 싶을 정도로 천진함이 없진 않다.
ː 낭만의
여전히! 낭만을 입에 달고 사나 기준은 뚜렷하다. ‘즐겁고 웃고, 원하는 대로 바라는 것.’을 기준으로, 그것을 추구하는 것은 언제나 기쁨이지만… 요즘 세상은 너무 삭막하지 않나? 분명 모든 이들이 넵튠에 의해 ‘올바름’에도 이를 ‘공장제 초콜릿’ 같다며 비유하기 일쑤. 이런 사람들의 동태엔 언제나 아쉬움을 숨기지 않는다.
ː ː 폭죽!
진로와 꿈 등의 갖가지 문제를 모두 해결해 버린 카밀 콜트는… 언제나 솔직하고 서프라이즈를 즐기는! 제법 폭죽 같은 사람이 되었다. 즐거운 것과 조금 덜 즐거운 것이 있다면 고민 없이 즐거운 것을 선택할 수 있는 이는 이제 주변인들에게로 향한다. 언제나 향했지만, 더더욱! 즐겁고 낭만이 가득하길 바라는 마음은 넵튠에게 세뇌된 이 또한 가리지 않는 편.
ː 카밀 콜트
- 1월 14일생 | 오른손잡이
- 1998.07~2005.03까지, 대기업 SHS를 운용하던 기업인이었으며 현재엔 맨해튼과 런던을 오가는 평범한본인 주장 파티시에!
- 조금 마른 체형에 긴 팔다리는 유약해 보일 수 있으나 주먹은 여전히 맵다. 체력도 잘 붙고, 이건 수제 휘핑의 선순환일까?
- 자연스레 한 톤 높인 목소리는 언제나 밝은 느낌을 갖는다. 능청스러운 몸짓과 휙휙 바뀌는 표정은 꽤 알기 쉬운 인상을 준다.
ː꿈과 낭만을 팔았던 슈가 하이 슈가SHS, 그리고…
- 슈가 하이 슈가, 일명 SHS는 1998년 이후 유학으로 처리되었던 어린 직계가 임시 최고 경영인 위치에 오르며 다시 공장이 돌아간다. 라즈베리 칩을 그리워하던 한 명의 친구부터 달콤한, 아주 작은 낭만을 추억하던 사람들에게 돌려준다는 세일즈 마케팅이 있었다만… 본심은 그저 ‘가족이 남겨준 것’이란 사유의 망집이다.
# 1998년 12월, 복귀 기념이란 타이틀로 한때 크리스마스 시즌에 반짝 출시되었던 특제 딸기 홀케이크를 메인으로 함께 33종의 디저트를 출시했다. 오직 34명에겐 익숙한 이 디저트들은 모두 기프트란 이름으로 한정 출시되었으며, 이름이 통일된 만큼 주문 시 수령은 랜덤이어 이러한 부분으로도 꽤 특별한 크리스마스 이벤트로 해당 시즌 한번 더 인기를 끌었다.
# 그다음 해 봄, SHS에서는 또 한 가지의 신제품을 내놓았는데, 꿈과 낭만을 강조하는 기업과는 다소 어울리지 않지만 디저트 시장에서 제법 독특한 아이템으로 ‘맛있게 건강하자!’라는 카피라이트였다. 물론 이는 호그와트에서 함께 연구하던 루스 노튼과 직접 계약한 상품으로, 마법적 재료는 포함되지 않았지만 그 외의 재료들과 일부 대체 재료들을 활용해 적게라도 효과가 나타나니… 이 상품은 손쉽게 SHS의 인기 상품을 차지했다.
# 대기업인만큼, 본디 세계시장에 나섰으나 특히 영국과 프랑스는 MIDAS와 독점계약하여 크게 줄인 유통비로 더 손쉽게 매장에서 찾아볼 수 있게 되었다.
- 승승장구인 사업과는 별개로… 카밀 콜트는 이 짓이 적성이 아님을 생각보다 금방, 다시 한번 깨닫게 된다. 날이 갈수록 기분이 오르락내리락거리고 히스테릭만 늘어가는 걸 보면… 직장인 우울증인가?
자고일어나서서류처리하고미팅외출나갔다가시간강의로경영학을속성으로배우고나면 하루가 뚝딱!
- 결국 그러한 노력이 7년! 더 이상 참지 못한 카밀 콜트는 이를 달러하이드에게 넘겨버린다.
“이 시국에 브랜드 디저트 사업은 미쳤어! 낭만이 모자라다.”
- 그렇게 넘어간 SHS는 현재… 디저트 브랜드들과 콜라보한 테마 파크로 운영되고 있다던데?
ː … 새로이 꿈과 낭만을 파는 C.C.C !
- 결국 SHS를 팔고 카밀 콜트가 한 짓은… 맨해튼과 런던에 각각 건물을 한 채씩 사버린다. 왜? 가게를 열 거니까! ‘Cup Cake Canival’이란 이름의 디저트 가게는 이렇게 미국과 영국에 한 곳 씩 들어선다. 미국이 본점, 영국은…? 친구들이 보고 싶으면 여는 가게!
- 늦은 점심즈음 열리는 가게는 늘 그날 구운 빵과 만든 디저트들을 매대에 올린다. 정말 딱 만들고 싶은 만큼, 필요할 만큼만 만들고 매진되면 더 만드는 게 아닌 일찍 가게를 닫는 편이어 나름의 희소성 있는 편. 가게 주인이 취미로 제과점을 하는 것 아니냐는 소문이 있지만… 아마 맞을지도? 가격이 싼 편이 아님에도 대체로 매일 매진되어 저녁 전에 닫는다.
- 마법사들은 특별한 메뉴판으로 조금 특별한 케이크와 간식들을 구매할 수 있다. 개중 청소년들에게 꽤 인기 있는 아이템은 ‘첫 키스맛 사탕’으로, 학창 시절 친구에게 사들인 추억이라나. 그 외에도 SHS에서 팔았던 것보다 더 효과 좋은 건강 과자나 마카다미아가 가득 든 머핀 등 조금은 익숙한 취향의 디저트들이 즐비하다.
- 미국과 영국 지점은 지하 창고 세 번째 선반에 놓인 휘핑기(포트키)를 통해 서로를 오갈 수 있다. 포트키의 출처는… 딘 달러하이드. 어떻게 허락을 받아냈는지는 비밀이라고.
ː 딘 달러하이드, 대기업 도련님에게 받은 연애 100일 기념 선물이 롤스로이스?
- 코네티컷
: 집 옆에 늘어진 해변가와 넓은 마당이 딸린, 홀과 응접실이 따로 존재하는 규모의 2층 저택은 분명 전망 좋고 무척 넓은 집일 테지만… 혼자 쓰기엔 너무 넓다! 부러 친구들을 초대하거나 하는 것 또한 이와 비슷한 사유로, 카밀 콜트는 이 저택을 결국 혼자 사용하지 못했다. 노래를 크게 틀고 그나마 사용하는 방 안을 어질러 꽉 채워놓아도! 결국 부른 것은 딘 달러하이드다. 코네티컷으로 출발하기 전부터 교제를 시작하기도 했고, 이후로는 2층을 통으로 그들의 생활공간으로 사용하고 있으니… 그냥 살림 차린 거 아냐?
가족들과 사용하던 공간이기도 하고, SHS의 일은 대체로 이 집을 거쳐 진행되었기 때문에 꽤 긴 시간 동안 코네티컷 생활을 유지하다 …
- 맨해튼
: … 2005년 3월, 달러하이드에게 SHS를 팔아버리고 이후 딘의 직장과 좀 더 가까운 맨해튼으로 거처를 옮긴다. 겸사겸사 목적이었던 제과점은 집에서 한 코너 더 가면 있는 적당한 건물을 사들이는 것으로 한다. 출퇴근은 걸어서, 딘보다 늦게 출근하고 일찍 퇴근 하는 것이 어찌 보면 시간 많은 한량같을 수 있다. 코네티컷의 저택은? 별장 겸 놔두는 거지! 실제로, 06년 8월 즈음에 3개월간은 가게 문을 닫고 딘과 함께 코네티컷으로 돌아가 지냈다고. 그때 카밀 상태가 조금 안 좋았던 것 같은데…
- 1998년 7월 초부터 시작했던 연애는 생각보다 순탄했는데, 개중 100일 기념 선물로 카밀 콜트가 딘 달러하이드에게 ‘좌석에 꽃다발을 가득 쌓은 롤스로이스 실버 셰라프’를 선물한 일은 지인들 사이에서 다소 유명한 이야기다.
“씨씨, 전 당신이 컵케익 하나만 구워줘도 좋았는데…”
“컵케익이 좋아, 롤스로이스가 좋아?”
“당연히 롤스로이스지.”
- 그렇게 땅을 파고 고구마를 한트럭으로 먹던 것 만큼… 숨쉬듯 하는 염장질이 눈꼴시리다. 그게 10년째라면 더더욱.
ː 10년간
- 1998년 7월 말, 친구들을 코네티컷으로 초대해 정말 집 옆의 해변을 통으로 빌려 바베큐 파티를 열고 만다. 그렇게라도 집에 사람 소리가 들르면 그날은 조금 더 잘 잘 수 있으니까.
- 이후 바로 라스베이거스에 갔던가? 타국에 홀로 가본 것이 처음은 아니나 그럼에도 그곳은 새로웠다. 함께 한 일행이 바로 옆에서 일확천금을 하는 것은 제법 흥겨운 낭만 아니던가?
- 돌아오고 나서 가장 먼저 한 것은 면허를 따는 일이었다. 그야 자주 방문하는 손님들은 직접 드라이브로 관광시켜주고 싶기 때문이지! 의외로 베스트 드라이버라고.
- 로움 미술관 뒤의 콘서트 홀 완공 파티엔 무척 공들인 4단 케이크를 보냈으나… 돌아온 건 잔소리뿐이다. 대신 미술관의 주인이 미국에 방문하거든 흔쾌히 머물 방을 내어주고 관광까지 시켜줬으니… 좀 봐줘!
- 01년 인류 자아 멸종 사건과 큰 관계없이 마법 및 영국과 거리를 두며 지냈으며, 이 태도는 SHS를 팔기 전까지 유지된다. 팔고 난 이후로는? 마법을 종종 쓰긴 하는데, 역시 비마법사 식의 행동과 해결법이 더 익숙하다. 그나마 능한 것은 역시 마법약과 약초학.
- 그 과정에서 거처를 코네티컷에서 맨헤튼으로 한 번 옮겼다. 런던에 불법 포트키를 연결한 이후론 꽤 친구들을 보러 적극적으로 돌아다녔다.
ː ETC
- 호불호 : 단 것, 즐거운 것, 낭만적인 것! 그리고 차. 알파벳 C는? 요즘엔 D도 좋아서… 여전히 좋아하는 것에도 싫어하는 것에도 솔직한 이다.
- 면허를 딴 후론 직접 운전하는 드라이브에 취미가 붙기도 했고, 차에 관심이 조금 많이 생겨버렸다! 아직도 실버 셰라프 얘기를 한다면… “그게 언제적 건데? 지금은 *팬텀 EWB*지.”
- 여전히 넓고 조용한 곳에 혼자 있는 것을 꺼린다. 이는 도저히 나아지지 않는게… 오냐오냐 받아주고 있는 딘 달러하이드 탓 아닌가?
층층나무 · 용의 심근 · 10인치 · 잘 휘어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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