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법이 낭만을 이루어 줄 거야.
녹음 같은 눈동자는 여전히 빛나며 좋아하는 것들 앞에선 어김없이 쾌활한 미소를 갖는다. 붉은 머리카락은 조금 길어 단정히 묶어두었으며 이목구비와 시원한 눈매, 입가의 점은 화려한 인상을 갖는다. 훌쩍 자란 신장에도 꼭 맞는 교복은 언제나 단정함을 유지한다. 반듯한 자세와 걸음걸이는 조금 차분하다.
[ 사교적인 · 낭만 속 · 미숙한 몽상가 ]
“ 꿈이 깨지 않았으면 좋겠어. ”
ː 사교적인
마냥 천진하던 나이는 지났을 테다. 근거 없던 활발함과 유쾌함은 어느 정도 갈무리되어 이는 ‘사교’라는 타이틀 안에 정리된다. 그 외에도 무작정 높던 텐션과 감수성은 조금은 철이 든 걸까? 제법 얌전함에도… 친구들을 춤추는 고래로 만들던 카밀 콜트는 여전히 남아있다. 그 활발과 쾌활 또한 그 시절의 ‘낭만’이었으니!
ː 낭만 속
카밀 콜트는 여전히 낭만을 좇는다. 실리를 따져야 함에도 이는 고집일 테다. 수치의 손해를 따지지 않고 추상적 가치를 실리의 저울에 올린다. 그가 말하는 낭만의 기준은 변하였느냐, ‘즐겁고 행복해지는 것’ ‘내일의 원동력이 되는 것’ 여전히 그것이 그의 낭만이었으나 요즈음엔 조금 다른 것을 생각하는 듯한데….
ː 미숙한 몽상가
평소에도 허울 좋은 이야기를 많이 늘여놓았던 그였건만 어째… 더 심해졌다! 때로는 과장스럽고 때로는 터무니없다. 그러면서도 그러한 허울들이 향하는 종착점은 언제나와 같이 ‘행복’이다. 무언가에서 도망치듯, 혹은 매달리듯. 그러한 것들을 한 꺼풀 벗기면 카밀 콜트는 상당히 현실적인 인간이다.
ː 카밀 콜트
- 1월 14일생 | 오른손잡이
- 비마법사 사회에서 인지도 높은 제과기업의 차남. 낭만을 입에 달고 살던 소년은 여전히! 낭만을 입에 달고 산다. 그러나 그것은 어디에서 나가 아닌, 이제 ‘호그와트’의 안에서로 제한된다.
- 직접 베이킹을 배우며 체력은 조금 늘었지만 여전히 운동신경은 영 형편없다. 바깥에서 뛰어노는 것보단 도서관의 이야기책에 푹 빠지는 것이 조금 더 취향인 편. 그중 좋아하는 것은 행복하게 오래오래 살았다는 결말의 이야기들.
ː꿈과 낭만을 파는 슈가 하이 슈가SHS, 그리고 콜트
- 사탕이나 초콜릿, 타르트나 마들렌 같은 달콤한 것들은 어느 시대에나 사람들의 사랑을 받는다. '슈가 하이 슈가SHS'는 여전히 사람들에게서 대중적인 인지도와 사랑을 받았더라. 이번 여름, 갑작스럽게 제품 생산을 중지하기 전까지.
- 비마법사 사회에서는 제법 술렁거리는 소식이었지만 마법 사회에선 들릴 일 없는 다른 세계의 이야기이다.
ㅡ “ 움직이는 가족 초상화를 갖고 싶어. ”
- 비마법사 사회에서 한창 술렁거린 소식이 있다. 출장을 나갔던 일가족이 교통사고로 모두 사망한 것, 이는 그리 큰 소란이 되지 않는다. 그러나 그 가족이 대기업의 머리라면 아주 짧은 시간 동안은 세간의 이목을 끌었을 테다.
- 콜트의 직계는 이제 14살 된 어린아이뿐이었으며 하물며 어느 학교를 다니는 지도 밝혀지지 않았다. 슈가하이슈가는 내부가 좀 더 안정되면 다시 맛있는 디저트로 돌아오겠다 호언장담했지만… ‘언제 자라서 언제 기업을 운영해?’ 이것이 그 집안을 둘러싼 친인척의 평이다.
- 장례는 소박하게 이루어졌으며 그 자리엔 달러하이드가 함께했다.
‘투자를 회수할 건가요?
‘기업이 남아있으니 아직 유지는 하겠지만… 언제까지 갈진 알 수 없겠군요.
- 그 대화를 이해하기엔 아이는 경영에 무지했으며, 그걸 차치하고서라도 당장은 그저 하루아침에 사랑하는 가족이 사라진 이였다. 언젠가 같은 기숙사의 동기와 했던 이야기가 유독 생각나더라.
ː 호그와트에서
- 마법의 M도 모르던 학생이 아니다! 제법 척하면 척 나오는 것이 열심히 공부한 태가 난다. 그럼에도 여전히 마법사들만 아는 단어가 나온다면… 그래서 그게 뭔데?
- 부지런한 성정과 새로운 것을 찾는 탐구심은 언제나 마법을 일으켰다. 긍정적인 마법이냐 하면, 실패로 이루어지는 마법들! ‘하려 하면 잘하는 애인데 왜 자꾸 이상한 걸 넣을까?’ 흥미 있는 것은 언제나 열심히요 재주가 없는 것도 아니니 마법약과 약초학 등 연금 분야에서의 성적은 발군이었다. 그러나…
- 그것과 별개로 실패한 건 실패한 것! 호언장담하던 대로 그의 시도는 대체로 마법 간식의 형태로 발생한다. 친구의 도움네바에 스위터가 없었다면 카밀 콜트는 지금쯤 비명 지르는 유니콘의 근육이나 계속 만들었을 테다 덕에 꽤 그럴싸한 베이킹을 하게 되었으나, “맛만 좋으면 뭐 해? 하급생이 주워 먹고 자꾸 무지개색 깃털을 뱉잖아!” 등의 말썽을 일으키게 된 것은 덤이다. 그리고 그렇게 만들어진 것의 처음은 대체로 딘 달러하이드의 입 속으로 향하게 된다….
- 성실하나 모범생은 아니다. 통금시간을 어기고 진짜 모험을 한다던지, 비밀 통로를 찾아 여기저기 들쑤시고 다닌다던지, 왜 그런 짓을 했느냐 하면… 지도를 만들 거야! 슬리데린 친구와의 약속으로 그런 의욕이 3학년까지 계속되었다.
- 3~4학년 선택과목은 마법 생물 돌보기와 점술. 특히 점술을 고른 사유는 오로지 ‘낭만’이다. 혼자 듣기 심심하단 이유로 제 친구도 대차게 졸랐다.
- 올여름, 방학 중 호그와트로의 복귀는 유독 빨랐다. 복귀 초반엔 조금 우울해하는 것 같더니, 지금은 기분 탓인가?
ː ETC
- 호불호 : 화려한 것과 즐거운 것, 그리고 알파벳 ‘C’. 그야 좋아하는 것들은 모두 C로 시작하니까. 여전히 달콤한 디저트들을 좋아하며 호그와트에 입학한 이후로 편지를 쓰는 것에 취미가 들렸다. 전화나 메일보단 그 편이 조금 더 ‘낭만’스럽다나. 여전히 방학에도 학교에 돌아왔을 때도 꾸준히 편지를 적었다. 방학 중 멀리 떨어진 친구를 위해, 혹은 호그와트의 4.5층, 코 푸는 도깨비 동상 발밑을 위해. 입학 이후로 편지를 쓰지 않은 날은 3학년 방학을 시작하고 나서 딱 3주간.
- 아끼는 물건들이 꽤 늘었는데, 여전히 감성은 모르겠지만 집에 한가득 쌓인1학년 방학 때 뭉텅이로 사버렸다나 록 CD와 호그와트 개인실에 있는 미감을 알 수 없는 조각카밀 콜트는 그것을 카밀 콜트 주니어, CJ라고 지칭했다, 그리고 터무니없는 내용의 친구 계약서는 특히 그러했다.
- 수업 외의 시간은 대체로 베이킹이나 마법약, 마법 간식 등을 연구하는 데에 사용한다. 요즘 애쓰고 있는 것은 적은 양분으로 자라서 짧은 시간 피고 시들어 떨어지는 꽃의 씨앗을 개발하는 거라나… 이 기획은 드물게 상세 설명을 비밀로 한다.
- 베이킹 연습을 빌미로 주방에 너무 자주 들락거렸나? 집요정과 꽤 친하다.
- 그리고 그 시간을 쪼개서, 기숙사의 제 방엔 경영과 관련된 비마법사 사회의 서적이 몇 권 놓여있다. 이는 제게 생겨버린 ‘책임’이라 칭한다.
층층나무 · 용의 심근 · 10인치 · 잘 휘어짐
잘 휘어지는 지팡이는 끝에 붉은색 리본이 묶여있다. 결투 클럽 기념품이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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